손소독제를 만들어 쓰려고 하는데요. 가장 안전하고 혹시나 입으로 들어가게 되어서 아주안전한 소독제를 만들려고(어차피 60%이상 알코올이 안전하진 않지만...아기가 있어서요). 식물성에탄올 정제수 식물성글리세린 하이셀 요 성문만으로 만들어썼습니다. 그런데 하이셀을1%정도넣었더니 점도가 너무 약해서 2%정도로 올려보았어요. 만들다보니 기술 부족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이셀은 40도이상 열을 가해 물에 녹이면 잘녹아(실제로는 분자가 변형되는거겠지요?) 투명한 겔형태가 되는데 알콜과 섞으면 안섞이는것같더라구요. 투명해서 골고루 섞인듯 보이나 나중에 자세히 보면 가라앉아있고 쓰다보면(펑핑용기) 나중에는 거의 점도가 없어져요.

그래서 궁금한것은... 이렇게 서로 섞이지 않는다면 미리 알콜을 70%로 맞추었을때(물론 저는 하이셀과 증류수까지 포함해 계산했지만) 점증제를 더 많이 넣게 되어도 알콜 도수는 그대로 인거 아닌가 해서요.... 아니면 서로 섞이지 않는다고 해도 전체 다해서 알콜도수가 정해지는 건가요? 예를들어 하이셀용액을 적정 더 넣어 알콜80프로와 섞으면 60프로가 된다... 이런 걸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전자가 맞는것같아 문의드려봅니다.

또 하이셀 말고 대체로 쓸 수있는 알콜과 잘섞이는 점증제가 있을까요?

이지연님.  안녕하세요??

하이셀이 물에 완전히 잘 분산이 이루어진 다음에 알콜을 섞어주시면 겉돌거나 가라앉는것이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알콜을 혼합하실때 에탄올을 따뜻하게 데워 첨가하셔야 혼합이 잘 이루어 지구요.   점증제의 용량이 많아진다고 알콜순도가 변하는 것은 아니니 적정 %만 맞추신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하이셀을 녹이실때 약 40도 정도로 데워서 서서히 저어가며 분산을 완전하게 시켜 점도 올라간것을 확인후 데운 에탄올 혼합해 보세요.   하이셀이 2% 이상이면 점도가 너무 강하게 나올수 있고 나중에 비벼 사용시 밀리는 현상이 생길수 있어요.   물론 나쁜 성분은 아니니 문제가 되지는 않구요^^